SBS뉴스

뉴스 > 경제

"GMO 표시 확대하면 식품가격 최대 24%↑"

심영구

입력 : 2008.09.04 14:29


간장과 식용유 등 가공 식품에 유전자변형작물,GMO 표시를 확대할 경우, 식품 가격이 최대 24%까지 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대 진현정 교수는 한국 식품공업협회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서 가공 과정에서 GMO가 파괴, 소멸해 검출되지 않는 가공식품에까지 GMO 표시를 도입할 경우 콩과 옥수수 원료 식품 가격이 0.02에서 24.2%가량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콩을 원료로 하는 식품 가운데 콩기름 가격 인상률이 7.8-24.2%로 가장 높았고, 콩 건강보조식품, 된장류, 혼합 가공유 순이었습니다.

옥수수 원료 식품에서는 옥배유, 전분과 당류 가공품, 혼합 식용유 순으로 인상률이 높게 나왔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또 비GMO 원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가격이 2배 이상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식품의 가격 인상 폭은 이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품공업협회는 "GMO 표시제 확대로 업계 비용상승과 매출액 감소, 물가 상승이 동반된다"며 "득실을 충분히 검토해 제도를 도입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