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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우여곡절 끝에 올해 VMA 참석 결정

입력 : 2008.09.04 09:58|수정 : 2008.09.04 09:58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우여곡절 끝에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올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에 참석하기로 했다.

3일 AP, UPI 등에 따르면 VMA를 주관하는 MTV 네트워크 뮤직 그룹의 반 토플러 대표는 "스피어스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VMA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다만 그 형태는 공연이 아닌 '재미있고 예기치 않은'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플러는 "대중들은 스피어스를 성원하고 있다"며 "또 스피어스는 MTV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해 왔다"고 덧붙였다.

스피어스도 잡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MTV는 내 경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어떻게 내가 VMA 25주년 개막에 참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이를 확인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VMA 무대에서 검은색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해 댄서들과 무대를 꾸몄다가 살찐 몸매 등에 실망한 팬과 평론가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그의 매니저는 "스피어스가 올해 VMA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스피어스의 VMA 참석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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