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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지갑 얇아져도 고가 화장품 '불티'

입력 : 2008.09.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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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화장품 업계의 매출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부터 8월사이 국내 화장품 업체 3곳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33%까지 늘었습니다.

불경기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일로 업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고가 화장품에서 두드러집니다.

GS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마트에서 팔리는 중저가 화장품 매출은 12%늘어난 반면, 고가 화장품매출은 2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순희/서울 충정로 : (Q. 이렇게 고가 화장품을 사용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나이가 들어가니까 화장품이 비싸더라도 피부에 좋다고 하니까 자꾸 사게 되더라고요.]

화장품업계는 본격적인 가을 겨울철을 맞아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고가 화장품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고물가와 환율 급등도 고가 화장품 매출액을 끌어올리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해외여행객이 줄면서 면세점 대신 백화점에서 수입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