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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강원랜드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어제(3일) 강원랜드 본사와 서울 사무소, 사장 사택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강원랜드가 생긴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각종 장부와 계약서 등 자금 운영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가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강원랜드가 열병합 발전시설 공사를 한 케너텍을 비롯해 여러 업체에 공사비를 과다 지급하거나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고, 돈을 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검찰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비자금이 전 정권 실세나 강원지역 정치인들에게 흘러갔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강원랜드가 체결한 각종 계약내용과 거래 금액에 대한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실무 담당자들을 불러 비자금의 조성 규모와 경위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가능한 추석 전에 강원랜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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