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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선과 크레인, 그리고 화물트럭으로만 붐비던 인천항 모습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3일)은 인천을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네 우선 인청항을 둘러싸고 있던 담장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엔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세관 보세창고입니다.
붉은 벽돌담이 사라지고 안이 들여다 보이는 철제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작은 녹지도 생겼습니다.
옛 터미널 주변 담장도 철거되고 있습니다.
항만주변 녹지조성 사업은 작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담장 철거가 가장먼저 이뤄진 곳은 인천본부 세관, 담장대신 녹지가 들어섰습니다.
바로옆 인천 해양항만청의 담도 녹지로 바뀌었습니다.
인천공항 공사로 뽑힌 영종도 일대의 나무를 옮겨 심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녹지의 총연장은 15 킬로미터로 인천항 주변 육지를 '디귿자' 형태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월미도와 인천항 자유공원을 녹지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태일/인천시 중구 부구청장 : 앞으로 인천항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관광 위주의 친환경적인 항만이 돼어야 합니다.]
항만주변 불법주차와 인도를 막는 물건들도 꾸준히 단속하고 있습니다.
항구도시면서도 바다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인천의 실상입니다.
바다와 녹지가 조화를 이룬다면 갈 곳이 많지 않은 인천의 새 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인천 경제의 중심이었던 내항이 환경과 여가의 중심으로 다시 살아날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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