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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납북자 가족들이 동해 해상에서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새 정부 들어서도 실질적인 대책은 변한게 없다는 것이 납북자 가족들의 불만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납북자 가족 20여명이 이명박 정부 들어 처음으로, 동해 해상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여전히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송환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족들이 납북된 동해 북단의 바다에서 제사상을 차리고 절을 올리니, 감정이 북받칩니다.
[납북자 가족 : 내 남동생이 2대 독자입니다. 2대 독자 대가 끊겨서 오늘날까지.....]
납북자 가족들은 새 정부가 납북자 문제를 우선시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대책에서는 변한 것이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최성용/납북자가족모임 회장 : 일본은 납북자 책임자가 장관급이 담당하고 있는데, 우리는 달랑 사무관 1명이에요. 그 차이를 보면 납북자 의지가 없다고...]
납북자 가족들은 특히 통일부 내에 납북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도 늘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납북자 단체를 법인화하고 귀환하지 못한 납북자 가족에게도 귀환 납북자에 준해 보상하는 등, '납북자 특별법'도 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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