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2일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서민에게는 5%의 지원을, 국민의 1%인 재벌에게는 95%의 혜택을 주겠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기아자동차 노조의 민생상담실 개소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광주를 방문한 강 대표는 서구 치평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 편향적인 세제개편안은 민노당이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국회에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노당이 원내에서는 소수정당이지만 원외에서는 거대정당"이라며 "국민 여론을 불러 일으키고 다른 야당과도 공조해서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 정부의 재벌 편향적인 정책 기조를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현 정부 들어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남북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독도와 이어도 문제에 대해서도 남과 북이 협력과 연대로 우리 영토를 지키는 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강 대표는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으며 로케트전기 해고노동자들의 농성장 방문, 기아자동차 노조 간부들과의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전북대에서 열리는 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로 이동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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