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1,400선 무너져…코스닥 21.07포인트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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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금융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1130원대로 치솟았습니다. 또 한때 14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하락폭을 줄였지만 코스닥지수는 오늘(2일)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8원 폭등한 천 134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04년 10월 이후 3년 1개월만에 최고치로 지난 3거래일 간 52원 20전이나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천109원으로 급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식시장 약세로 달러화 수요가 늘면서 환율이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장 초반 구두개입을 단행했던 외환당국이 실제 개입에 나서지 않은 점도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때 천 4백 선이 무너졌던 코스피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이 줄었지만, 7.29포인트 내린 천 407.14에 마감하면서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7천억 원 가까이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유동성 위기설로 코오롱그룹 주가는 폭락세가 이어졌고, 동부생명의 유상증자 가능성이 제기된 동부 그룹주도 10% 안팎으로 동반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로 어제보다 21.07포인트 폭락한 418.14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무려 10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82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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