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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소녀·머리붙은 쌍둥이·키 64㎝..'육체의 충격'

입력 : 2008.09.01 13:40|수정 : 2008.09.01 13:46

Q채널 신체기형의 고통과 수술과정 담은 다큐 방영


태어난 시간이 분초까지 같은 것은 물론 살아있는 동안 영원히 붙어지내야 하는 존재가 있다. 몸의 일부분이 붙어 태어난 결합쌍생아(일명 샴쌍둥이)의 삶은 보는 것 자체만으로 고통이다.

수년전부터 영국에서 방영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다큐멘터리 바디쇼크(Bodyshock) 시리즈를 케이블·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에서 '육체의 충격'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한다.

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두 개의 머리를 갖고 태어난 아이'는 2004년 이집트에서 서로 머리가 붙어 태어난 쌍둥이 마나와 이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나는 팔다리와 신체기관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이슬람의 경우는 흉부 아래로 전혀 몸이 자라지 않았다.

이슬람도 스스로 웃고 눈을 깜빡이는 등 독립된 생명임은 분명하지만 마나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이들 쌍둥이가 평생 누워서 지낸다고 해도 언제까지 생존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 결국 의료진과 가족은 마나와 이슬람을 분리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다.

15일에는 희귀 질환인 트리처 콜린스 증후군(두개골과 얼굴 발달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앓고 있는 여아 줄리아나 웨트모어의 '얼굴 없는 소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의사조차 이런 절망적인 경우는 처음 봤다고 말할 정도로 얼굴 기형 증세가 심각했다.

생후 3년만에 줄리아나는 턱 개조를 시작으로 얼굴을 완전히 새로 만드는 수술에 도전한다.

22일 방송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남자'에서는 신장 64cm의 네팔 소년 카젠드라 타카 마가르(16)와 대만에서 책과 노래를 만들며 자신의 삶을 가꿔가는 67.5cm의 리유친, 기네스북에 세계 최단신(73㎝)으로 등재된 중국 네이멍구의 허핑핑(19.사진)을 만나본다.

29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개, 거대한 몸집의 토끼 등을 살펴보는 '거대 애완동물 열전'이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