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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정기국회 첫 날부터 신경전…운영위 연기

김용태

입력 : 2008.09.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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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대국회 첫 정기국회가 오늘(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원회가 야당의 요구로 오후로 연기되는 등 첫날부터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전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의사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당등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방송장악 국정조사에 대해 여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기 때문인데, 오후에 이 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마찰이 빚어질 경우 2시로 예정된 본회의까지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오늘 오후에 발표할 예정인 소득세, 법인세 인하등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도 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대기업과 재산가를 위한 세제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정기국회에서 서민들을 위한 세재개편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혀 관련법안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또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불법시위에 대한 집단소송제 등을 놓고도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쇠고기 국정조사특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총리실부로부터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인삿말을 통해 총리 출석 문제로 국정조사 일정에 차질이 생긴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으며, 여야 간사간에 합의했던 대로 일문일답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