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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초대형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쿠바를 강타하고 미국 본토를 향해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3년전에 천8백 명의 인명을 앗아간 '카트리나'보다 강력할 것으로 보여서, 미국은 초비상 사태에 돌입했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풍속 240km의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쿠바 서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농작물이 초토화되면서 30만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구스타브가 지나간 도미니카 공화국과 자메이카에선 80여 명이 숨졌습니다.
구스타브의 현재 규모는 4급.
3년 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강타해 천8백여 명의 인명피해를 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3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미 초대형 허리케인입니다.
구스타브는 쿠바를 지나 온수해역을 통과하면서 최대 등급인 5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예보했습니다.
구스타브는 멕시코만을 지나 현지시각으로 내일(1일) 밤쯤 뉴올리언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올리언스 주민들에겐 강제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뉴올리언스 주민 : 자꾸 가라고, 대피하라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카트리나의 피해를 봤던 석유사들도 해안시설을 통해 이뤄지는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중단하고 허리케인 접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는 구스타브 때문에 백만여 명의 피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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