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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9월6일 개막…71일간 '미술의 바다'

입력 : 2008.08.31 16:16


2008 부산비엔날레가 오는 9월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씨네파크에서 개막돼 11월15일까지 71일간 `바다의 도시' 부산을 `미술의 바다'로 안내한다.

문화예술의 역사는 예술가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소모하면서 만들어진다는 뜻을 담은 '낭비'를 주제로 한 올해 비엔날레에는 40개국에서 19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매번 별도로 개최하던 부산조각프로젝트를 현대미술전 및 바다미술제와 동시에 개최,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비엔날레의 주 행사인 '현대미술전'은 '낭비-이미 항상 지나치기 때문에'를 부제로 부산시립미술관과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데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가 93명의 회화와 조각, 영상 작품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비(非) 시간성의 항해'를 부제로 개최되는 '바다미술제'는 광안리해수욕장과 주변 상가 및 도로, 미월드 놀이공원, 지하철 금련산역에서 27개국, 77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을 전시하는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행위미술과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미술을 즐길 수 있다.

'전위적 정원'을 부제로 15개국, 20점의 조각 작품을 선보일 특별전인 '부산조각프로젝트'는 APEC나루공원에서 열릴 예정인데 로버트 모리스와 데니스 오펜하임 등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대거 참여한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는 또 9월5일부터 보름간 부산시청과 부산문화회관에서 각각 '미술은 살아있다' 전시회와 `미술은 지금이다' 전시회를 갖는다.

`미술은 살아있다'전에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원로 작가 30여명이 참여하고, `미술은 지금이다'전에는 80명 안팎의 청.장년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부산지역 32개 부산지역에 있는 화랑과 전시공간 등에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테마별로 전시하는 `갤러리 페스티벌', 작가와 관람객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