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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경남 통영의 한 조선소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KNN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통영시에 있는 성동조선해양에서 건조중이던 7만 5천 톤급 석유화학운반선 3023호에서 폭발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인부들이 배 앞부분 연료저장탱크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김명수/현장 근로자 : 첫 번째 폭발음은 울리는 소리가 있어 탱크 안에서 터진 것 같았고 두 번째는 외부에서 터진 것처럼 높은 소리 났어요.]
이 사고로 탱크 안에 있던 30살 김모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사고 직후 인부를 구조하던 직원 1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해경은 가스가 탱크 안에 가득차 있던 인화성 가스가 고온 때문에 자체적으로 폭발을 일으켰거나 혹은 외부에서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장작업을 할때 쓰이는 스프레이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폭발 위험이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현장 검증을 거친뒤 회사관계자를 소환해 안전대책 소홀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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