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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입력 : 2008.08.29 14:16|수정 : 2008.08.29 14:16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숫자로 이번 행사의 성격과 특징을 대변하고 있다.

▲1 = 첫째날 행사부터 셋째날 행사까지 실내에서, 마지막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은 옥외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실시했던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엑셀에너지센터 한 곳에서 모든 행사를 개최한다. 민주당 전대가 '동(動)적 이미지'가 강한 반면에 공화당 전당대회는 보수성향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정(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72 =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존 매케인은 8월29일로 72세가 된다. 이로써 매케인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 미국 역사상 초선 대통령으로 최고령자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는 지난 1980년 대통령에 당선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69세로 최고령자였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가 올해 47세로 `40대 기수'라는 점에서 이번 대선은 미국 역사상 첫 흑백대결일 뿐만아니라 뚜렷한 세대간 대결의 양상을 띠고 있다.

▲39 및 56= 이번 공화당의 전당대회는 지난 1856년 2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처음으로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된 이후 39번째 열리는 전당대회로, 미국의 50개주와 특별행정구역인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한 해외 미국령 등 모두 56개 지역에서 대의원들이 참석한다.

▲116 = 미네소타주의 쌍둥이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은 지난 1892년 처음으로 공화당 전당대회를 유치한 뒤 이번에 116년만에 전당대회를 유치했다.

▲2380 = 이번 전당대회에는 모두 2천38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다.

▲15000 =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만5천명의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16000 = 전당대회 참석자들이 이번 전대 기간 중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 있는 호텔의 객실 1만6천개를 예약했다.

▲20000 = 전대 행사장인 엑셀에너지센터는 2만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실내행사장이다.

▲45000 =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대의원, 대리 대의원, 당관계자, 취재기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 4만5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억5천만~1억6천만 =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은 이번에 공화당 전당대회를 유치함으로써 1억5천만~1억6천만달러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5 그리고 2500 = 이번 전대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모두 25마일(약 40km) 상당의 음성.데이터지원 케이블이 설치됐으며, 전당대회 행사장에 사용된 데이터 라인 및 아날로그 라인수가 각각 2천500회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13 = 공화당 전당대회를 유치한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은 미국에서 13번째로 큰 도심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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