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오바마 후보수락 연설…사상 첫 흑인후보 탄생

김종원

입력 : 2008.08.29 12:24

동영상

<앵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늘(29일) 오바마 의원의 후보 수락 연설을 끝으로 폐막됩니다. 힐러리의 전폭적 지지 효과로 오바마 지지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 후보가 공식 지명됐습니다.

경쟁자였던 힐러리의 양보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지연설로, 민주당은 당내 갈등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습니다.

예정에 없던 오바마의 깜짝 출연에 전당 대회장은 떠나갈듯한 열광에 휩싸였습니다.

[오바마/美 민주당 대선후보 : 클린턴 대통령은 진정으로 국민을 우선으로 섬기는 대통령을 갖는 게 어떤 것임을 우리에게 일깨워줬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오바마는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야외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8만 관중을 상대로 후보 수락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의 변화를 주제로 정치, 외교, 경제 등 주요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힐러리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와 전당대회 효과로 갤럽 조사에선 오바마가 다시 매케인을 6% 포인트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공화당도 이르면 오늘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고, 다음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선까지 두 달 남짓, 민주, 공화 양당은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