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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러시아펀드 추락 '엎친데 덮친격'

이병태

입력 : 2008.08.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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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달전까지만 해도 20~30%의 수익을 내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러시아펀드.

최근 한달 평균수익률이 -11%로 급락했습니다.

3개월 수익률은 -27%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유가하락 충격을 에너지주 비중이 큰 증권시장이 고스란히 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그루지야 전쟁은 추락하는 러시아펀드에 날개를 꺽은 격입니다.

러시아가 전쟁을 선포한 지난 8일 하루에만 러시아 증시는 6%나 폭락했습니다.

[오온수/현대증권 연구원 : 그루지아 전쟁이 러시아 펀드에는 서방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켜서 투자자금을 회수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러시아 증시가 급격히 하락한 영향이 있습니다.]

러시아와 그루지아의 전쟁은 이웃국가 카자흐스탄 펀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자흐스탄 증시가 최근 두달간 30%나 급락하며 펀드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카자흐펀드의 대부분이 러시아주식 편입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잇따른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의 진정세와 기업수익이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러시아펀드의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