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개포 주공아파트.
이 아파트 43제곱미터의 현재 시세는 7억 2천만 원 정도입니다.
재건축을 추진 할 경우 109제곱미터를 배정받을 수 있는데 이 때 추가 부담금은 3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109제곱미터에 들어가기 위해선 총 10억 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이 가격은 인근의 신축 아파트에 비해 1-2억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재건축을 추진해 입주할 때 까지 최소한 5~6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결코 낮은 가격이 아닙니다.
[채은희/공인중개사 : 기존 아파트 가격도 많이 내렸기 때문에 지금 현재 매수 가격에서 추가 부담금하고 금융비용하고 생각한다면, 지금 현재 용적률로서는 수익성이 크다고 볼 수 는 없죠.]
잠실의 대표 재건축 아파트인 주공 5단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아파트 112제곱미터는 현재 11억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재건축 후 151제곱미터에 들어가기 위해선 6~7억 원 정도의 추가 부담금을 내야 합니다.
즉 17억 원 이상이 필요하단 얘기입니다.
얼마 전 입주한 잠실 2단지 158제곱미터가 현재 17억 원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박상언/유앤알 컨설팅 대표 : 재건축 아파트는 현재 개발이익 환수금이라든지 낮은 용적률, 중소형이나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높아서 추가 부담금이 많기 때문에 예전처럼 재건축을 통해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의 연이은 재건축 규제 완화 속에도 이러다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준/공인중개사 : 재건축 규제 완화를 확실하게 확정해줘야만 여기 조합원들이 재산증식 가치가 크다고 보기 때문에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현재 조합원들이나 매수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현 제도 하에서는 어렵다고 보는거죠. 용적률 상향이나 중소형 의무 비율 조정과 같은 획기적인 규제 완화 조치가 없는 한 수익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투자 보다는 실수요자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