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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화 사실상 '이중간첩'…"살해 당할까 불안"

김지성

입력 : 2008.08.29 07:40|수정 : 2008.08.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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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탈북 여간첩 원정화가 우리 정보 요원들을 돕는 척하며 오히려 우리의 대북 정보를 북한에 보고하는 등 이중간첩 노릇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정화는 지난 2003년 4월 우리 정보요원인 이모 씨로부터 대북 정보수집 제안을 받은 뒤 북한 보위부의 허락을 얻어 정보를 건네줬다고 합동수사본부는 밝혔습니다.

또 이듬해 7월에도 다른 정보요원 김모 씨로부터 비슷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원정화는 그러나 이 씨와 김 씨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실행하지 못한 뒤 북한에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려 왔다고 합수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