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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후보 공식지명…지지율은 '제자리걸음'

노흥석

입력 : 2008.08.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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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이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의원을 대선후보로 공식지명했습니다. 힐러리 의원의 전폭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오바마의 지지율은 답보상태인데, 공화당 매케인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사흘째 전당대회를 열어서 오바마 상원의원을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오바마 의원은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전당대회장에선 후보지명을 위해 서형식상의 경선투표가 진행됐는데 투표도중 힐러리가 중단을 선언하며 오바마를 추대하자고 제안했고, 나머지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오바마가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전당대회 최종일 행사에서 7만 5천여 명의 대의원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또 오바마가 선택한 바이든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정식 지명했습니다.

오바마는 이날 행사가 마무리되는 순간 연단에 갑자기 나타나서 바이든의 부통령 후보지명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전당대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의 지지율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갤럽조사에서는 오바마의 지지율이 45%로 44%인 매케인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섰지만,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46%대 47%로 오바마가 1%포인트 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전통적인 백인 보수층이 매케인으로 몰리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