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아닌 빗길 교통사고…유가족들 오늘 밤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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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10명이 숨진 필리핀 교통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가 빗길 과속이나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28일) 오후 현지로 떠납니다.
보도에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볼리나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가 지형이나 외부의 요인 때문이 아닌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볼리나오에서 시신 수습 등을 돕고 있는 필리핀 바기오 한인회 관계자들도, 현지 도로가 잘 닦여있고 지형이 그리 위험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당초 예상했던 추락사고 등이 아닌 빗길 교통사고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필리핀 볼리나오에서 한국 '꿈꾸는 교회' 목사일행 8명과 현지 교민 2명등 모두 10명이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 시신은 볼리나오 병원에서 장례식장으로 옮겨겨진 상태이며, 바기오 한인회 회원 10여명과 사고로 목숨을 잃은 현지 교민 2명의 유가족이 시신을 안치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교회 신도들은 밤새 추모예배를 가졌고, 오늘 오전엔 교회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목사일행의 이번 필리핀 방문이 관광 목적이 아닌 선교목적이었다며 더욱 비통해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오늘 밤 출국해 새벽쯤 볼리나오 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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