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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환율 5일만에 하락

남정민

입력 : 2008.08.27 17:21

원·달러 환율 1,084.10원으로 5원30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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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치솟던 환율이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5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외환당국은 앞으로도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5원30전 하락한 1,084원1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27일) 환율은 1원60전 상승한 1,09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92원 50전까지 치솟았다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나오면서 1,080원대로 밀렸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강하게 개입하면서 환율을 하락 반전시켰다며, 오늘 하루 개입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역외세력이 1,090원 부근에서 차익 실현을 위한 팔자에 나서면서 환율하락을 거들었습니다.

환율이 하락세로 반전되자 손절매 매물이 나오면서 환율이 한때 1,070원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가 나타나면서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외환당국은 잇따라 환율 안정을 위한 개입 의지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오늘 오전 최근 환율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도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외국인 보유 채권은 67억달러로 당초 알려졌던 규모보다 적기 때문에 9월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