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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46% "일 못하는 직원 때문에 '골치'"

입력 : 2008.08.27 16:40


국내 기업체의 절반 가량이 '일 못하는' 근로자로 인해 애태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표본기업체 3천339개를 대상으로 `기업체 직업훈련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46.2%가 원하는 직무능력을 갖추지 못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숙련부족 근로자로 인한 영향은 `다른 직원들의 부담 증가'(28.4%), `운영비용 증가'(22.3%), `품질기준 충족곤란'(16.1%) 등이었다.

특히 직무능력을 갖추지 못한 근로자로 인해 그동안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는 기업체는 63.7%나 됐다.

그럼에도 공식적인 교육훈련 계획과 예산을 갖고 있는 기업은 각각 19.2%와 16.8%에 그쳤다.

300인 미만 사업장의 1인당 교육훈련 시간과 비용은 31.3시간과 34만6천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장(78.8시간, 86만원)의 39.7%와 40.3%에 불과했다.

파트타임과 기간제 근로자에게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은 각각 16.7%, 30.0%였으며, 노조가 있는 기업일수록 교육훈련을 더 많이 시켰다.

이밖에 조사대상 기업체의 33.4%는 지난 3년보다 향후 3년간(2008~2010년) 교육훈련 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