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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강화도에 때아닌 '투기바람'

입력 : 2008.08.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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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강화도 길 한편으로 관광지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부동산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이들이 거래하는 것은 바로 농지.

농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리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김종복/공인중개사 : 강화 찾는 수요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6월1일자로 풀린 농림지역에 대한 관심들로 인해 수요층이 몰리고 있고….]

이처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잠잠하던 강화도 땅값이 크게 들썩이고 있습니다.

두 달 전 만 해도 3.3제곱미터당 10만 원이었던 이곳 농지가 지금은 50%이상 오른 15만 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더 오를 기세입니다.

[강화도 부동산 중개업자  : 검단지구 보상자 들이 대토를 해야 양도세가 없잖아요. 이 바람에 대토인력이 들어오다 보니까…. 강화 땅은 아무거나 사도 값은 많이 오를 것으로 봐요.]

개발계획을 들먹이며 앞으로 더 오를 가치가 있다고 투자를 부추기기까지 합니다.

[강화도 부동산 중개업자 : 강화도가 인천인데 인천하고 연결하는 고리가 없거든요. 이런 호재 하나만 터져도 가시화 되면 오늘부터 움직이기 시작 하시더라고요. 사달라고 줄 어 있어요.]

하지만 지금 토지거래허가가 난 곳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관리지역이 아닌 농림지역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농림지역이 허가구역에서 해제됐지만, 농림지역을 거래 할때는 건축행위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또한 강화도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아직까지는 검토단계인 것들이 대부분이여서, 갑자기 오른 가격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해서 투자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