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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립선암과 관련된 한 조사에서 55세 이상 한국 남성 1백 명 가운데 3.2 명이나 전립선암에 걸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다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허련/전립선암 환자 (74) : 밤에 오줌을 4~5번씩 싸고 잔료감이 있는 것 같고 부부생활에도 약간 지장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종합검진을 받아서 암이라고 판정이 나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 등이 55세 이상 남성 3천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암으로 확진된 환자를 포함해 전체의 3.2%가 전립선암에 걸려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유탁근/을지병원 비뇨기과 교수 : 최근 우리나라의 식생활이 서구화하면서 육류, 즉 동물성 지방 섭취가 증가하면서 이에 의해서 서구형 암으로 알려진 전립선암의 발생이 실제적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7년 사이 전립선암 환자는 236%나 늘어나 환자 증가율 1위를 차지했고, 암 진료비도 6.5배나 증가해 사회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때를 놓치면 뼈나 림프로 전이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립선암은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에 간단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40대 후반 이상은 최소 1년에 한 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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