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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초의 흑인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콜로라도주 덴버시 펩시센터입니다.
3박 4일 일정의 첫날.
펠로시 하원의장과 케네디 가문 등 민주당 지도부와 대의원 6천여 명이 집결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사절단과 참관단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의 초점은 오바마의 인생 역정과 당의 단합에 맞춰졌습니다.
부인과 이복동생이 찬조연사로 나서 무명의 정치신인에서 대선후보가 될 때까지 오바마의 인간적 모습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펠로시 의장 등 지도부는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띄울 계획입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경선과정의 당내 갈등이 봉합될지가 관건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날인 28일 후보 수락 연설.
오바마는 8만 명이 운집한 야외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과거 캐네디를 연상시키는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장 주변은 이중삼중의 삼엄한 테러 경계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론 소니어/덴버 경찰 대변인 : 우리는 어떤 상황이 생겨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전당대회장에는 1만5천 명이 넘는 전 세계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 탄생을 지켜보는 세계적 관심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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