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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초대형 복합단지가 몰려온다

입력 : 2008.08.26 11:40|수정 : 2008.08.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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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

연면적 34만 제곱미터 규모에 복합단지 건설이 한창입니다.

쇼핑몰과 호텔, 업무용 빌딩이 들어서면서 도시생활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윤강열/경방건설본부 타임스퀘어 기획팀 과장 : 저희 단지는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시설이 들어서면서 업무 레저 문화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유통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 입점을 앞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의 한 유통단지.

규모가 연면적 82만 제곱미터로 무려 삼성동 코엑스몰의 6배에 이릅니다.

쇼핑이 가능한 전문상가, 입점업체들의 물류를 지원하는 물류단지, 호텔,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활성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제국/SH공사 가든파이브 기획팀장 : 저희 단지는 전문상가 외에도 물류단지,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에만 총 9곳에서 초대형 복합단지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복합단지는 삼성동 코엑스몰과 반포동 센트럴시티와 같이 주변지역 상권 대부분을 흡수하는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 : 도시속의 도시로 표현되는 복합단지 개발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통합된 원스톱 쇼핑을 즐기는 소비트랜드에 부합되는 상권개발로 인해 많은 소비층의 유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가 투자시엔 철저한 상권분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종필/상가레이다뉴스 대표 : 다만 이런 지역들 내에는 일부 상가 공급 과잉 지역도 있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 일반인들이 일반 분양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소 적기 때문에 각각의 공급규모나 지역 특성, 공급 조건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셔야 할 대목입니다.]

내년부터 이러한 복합단지들이 본격적으로 입점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들이 지역의 새로운 상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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