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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야구 금메달이다!" 전국서 온 국민이 열광

이호건

입력 : 2008.08.23 23:49|수정 : 2008.08.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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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상 최초의 올림픽 야구 금메달 획득 소식에 온 국민이 열광했습니다. 오늘(23일)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던 서울 잠실야구장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이호건 기자. (네, 잠실 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네,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가 끝난 지 30여 분 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남아 야구 사상 최초 올림픽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한때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결정짓는 순간 응원석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김혜진/ 서울 종로 :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 수고하셨고요.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이곳 잠실구장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시민 2만5천여 명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숨막히는 접전 속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대표팀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호쾌한 안타로 득점을 올릴 때마다 잠실구장은 떠나갈 듯 함성으로 가득했습니다.

서울역에서도 오가는 시민들이 멈춰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대전구장과 부산 사직구장에서도 수천명이 응원전을 펼치는 등 전국 곳곳의 응원 열기도 금메달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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