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누리'가 중국 남부에 상륙하면서 3명이 숨지고 16만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신화통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태풍 '누리'는 홍콩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약화돼 열대성폭풍으로 바뀐뒤 22일 오후 10시 10분 광둥(廣東)성에 상륙했다.
광둥성의 성도 광저우(廣州)에서는 시속 90㎞의 강한 바람으로 도로위의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3명이 숨졌다.
광둥성 남부 해안지대에서는 선박 4만5천 척이 해안으로 대피했고 16만명이 집을 떠나 안전지대로 피신했다.
선전(深<土+川>)에서는 20명이 부상했고 4만그루의 나무가 뿌리채 뽑히거나 부러졌으며 공항에서는 거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
이에 앞서 홍콩에서는 '누리' 상륙으로 100명 이상이 부상한 가운데 22일 하루 증시를 휴장하고 학교, 은행 등이 문을 닫았고 필리핀 북부에서는 20일 7명이 사망했다.
(상하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