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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납품 청탁 의혹' 공성진 참고인 조사

입력 : 2008.08.22 16:07


유한열 전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연루된 국방부 납품 청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광준 부장검사)는 21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소환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공 최고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8시간 가량 조사했으며 재소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유 전 고문을 직접 만나 D통신의 국방부 납품 사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비서관을 국방부 차관실에 보내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공 의원은 검찰에서 "당시 비서관을 국방부 차관실에 보낸 사실은 있지만 통상적인 민원 확인 절차였을 뿐 로비 청탁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공 의원의 보좌관 등을 소환하는 등 주변 조사를 벌여 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방으로 도주했다 검거된 브로커 한모 씨에 대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아직 검거되지 않은 다른 공범인 김모, 이모 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전담체포조를 꾸려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 3명의 브로커는 대선 때 국방부 납품 청탁을 한 D통신과 유 전 고문을 연결해 주고 5억5천만원을 받아 유 전 고문과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