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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재산 공개…부동산 여전히 많다

유영규

입력 : 2008.08.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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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지난 6월 23일에 개편된 청와대 2기 참모진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재산규모는 이전 비서실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부동산 비중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최고 재산가는 35억 5천여만 원을 신고한 박병원 경제수석 비서관 입니다.

재경부 차관을 지낸 박 수석비서관은 본인과 모친 명의로 경기도 분당과 서울 서초구에 17억 3천여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장녀가 합해서 18억 원을 예금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3선 의원 출신의 맹형규 정무 수석 비서관은 22억 6천6백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청와대 비서실내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맹 수석비서관도 경기도 양평군 임야 12여억 원과 본인과 배우자가 서울 송파구와 용산구에 보유하고 있는 8억 6천9백여만 원 상당의 아파트와 단독 주택 등 모두 20억 원이 넘는 부동산을 신고했습니다.

정정길 비서실장은 본인과 장녀 명의의 부동산 10억 5천여만 원 등 16억 7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신고 대상자들이 생계를 같이 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녀나 부모 재산의 고지를 거부하는 경향은 여전했습니다.

이번 재산 신고 대상자는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퇴직자 28명을 포함해 모두 52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