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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겨울에만 간다?…'4계절 놀이터' 안간힘

조재근

입력 : 2008.08.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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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에 인기있는 스키리조트가 4계절 놀이시설로 변신하기 위해 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의 한 스키장이 380억을 들여 건설한 물놀이 시설입니다.

미끄럼을 타고,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관광객들은 스키장에서 여름 피서를 즐깁니다.

[최이윤/서울 역삼동 : 여름에 오니까 색다른 것 같고, 겨울에는 스키를 좋아해서 자주왔었는데요, 여름에 뿐만 아니라 겨울에까지 많이 이용할 것 같아요.]

강원도내 대형 스키장 가운데 3곳에 이같은 시설이 들어섰고, 다른 한 곳은 내년까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슬로프에는 여름철 피서객을 겨냥해  다양한 놀이시설도 설치했습니다.

스키장들의 이런 변신은 겨울철에만 의존하는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해마다 누적되는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입니다.

1년 매출이 7-8백억원이지만 매년 1- 2백 억원씩 영업적자가 발생합니다.

겨울철 3달 동안 1년 매출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있지만, 비수기인 봄부터 가을까지는 시설과 인력을 놀리다시피 합니다.

여름 매출을 늘려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배봉구/00리조트 상무 : 겨울 스키만 타는게 아니고요, 여름에는 서늘한 여름을 즐기고, 봄 가을에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4계절 휴양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속에서 스키리조트의 변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