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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임시이사회 저지…"낙하산땐 총파업"

주시평

입력 : 2008.08.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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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후임 사장 공모에 모두 24명의 인사들이 응모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9시에 예정된 KBS 임시이사회는 노조원들의 저지로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마감된 KBS 후임 사장 공모 결과 KBS 출신 10명, 비KBS 출신 14명 등 모두 24명이 지원했습니다.

이사회는 이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를 3 내지 5 배수로 압축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한 명을 선정해 오는 25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됩니다.

응모자 가운데 강대영 전 KBS 부사장, 김은구 전 KBS 이사, 이병순 KBS 비지니스 사장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는 오늘 오전 9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노조원들의 저지로 현재 이사회를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이사회는 장소를 옮겨서라도 오늘 중으로 후보군을 압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KBS 노동조합은 낙하산 사장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85.5%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노조는 이사회가 낙하산 인사를 KBS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