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던 노인이 13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20일 보도했다.
서부 라자스탄주(州) 자이푸르에 거주해온 하지 하비브 미안이라는 이름의 이 노인은 출생 기록이 없어 정확한 나이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가족들은 그가 1870년 5월28일에 출생했다고 주장해 그동안 인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웃 주민들도 그를 큰 형을 뜻하는 '베이드 미안'이라고 불러왔다.
또 자이푸르 왕립 악단에서 근무했던 그는 1938년 68세의 나이로 퇴임한 뒤 무려 70년이나 연금 혜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7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부인과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포함해 4대에 걸쳐 139명에 달하는 후손을 남긴 것이 그가 인도 최장수 기록 보유자라는 또 다른 증거라고 신문은 전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던 그는 지난 18일 갑작스레 극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이후 친지들에게 '죽을 때가 됐다'는 말을 남긴 뒤 19일 오후 3시께 눈을 감았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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