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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맏형' 백종섭, 기관지 부상…8강전 기권

이성훈

입력 : 2008.08.19 21:25|수정 : 2008.08.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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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남자 하키대표팀은 조금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에 지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복싱의 백종섭 선수는 기관지 부상으로 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올림픽 11일째 우리 선수단의 경기 소식, 이성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남자 하키대표팀은 조금 전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2승 1무 2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역도 남자 최중량급의 전상균은 인상에서 세 차례 시기를 모두 실패해 실격 처리 됐습니다.

복싱 대표팀의 맏형 백종섭은 부상으로 올림픽 메달의 꿈을 접었습니다.

백종섭은 지난 15일 16강전을 마치고  가슴과 목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의료진은 기관지가 찢어져 경기에 출전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백종섭은 이를 무릅쓰고 8강전에 나서려했지만 코칭스태프가 의사의 소견을 받아들여 기권을 결정했습니다.

레슬링의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자유형 55Kg급의 김효섭은 8강전에서, 60Kg급의 김종대는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육상 창 던지기선수 김경애와 멀리뛰기선수 정순옥은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카누 종목에 출전한 이순자는 예선에서 조 최하위로 밀려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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