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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의 영웅' 탄생…건국 이후 첫 금 '감격'

김유석

입력 : 2008.08.19 21:20|수정 : 2008.08.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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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중미의 작은나라 '파나마'가 건국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또 체조에서는 예상대로 중국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오늘(19일)의 주요경기 소식,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선수 출신인 25살의 육상 선수가 파나마의 올림픽 도전사를 바꿔놓았습니다.

어빙 살라디노는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8m 34cm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를 차지한 남아공의 모코에나와는 10cm차이였습니다.

살라디노는 원래 야구를 했다가 타격 재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육상으로 종목을 바꿔 파나마 최고의 영웅이 됐습니다. 

1948년 런던올림픽부터 참가해 지난 60년간 동메달 두개를 따냈던 파나마 선수단은 건국 이후 첫 금메달로 축제분위기를 이뤘습니다.

승마는 올림픽에서 동물이 등장하는 유일한 종목입니다.

장애물 비월 단체전에서 미국이 캐나다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체조 강국 중국은 트램폴린 여자 개인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헤웨나가 완벽한 공중돌기 연기로 캐나다의 카렌 콕번을 0.80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홈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조금 전 끝난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벨기에를 누르고 먼저 결승에 올랐습니다.

나이지리아는 브라질-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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