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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시민 1만명, 탁신 전 총리 송환요구 시위

임상범

입력 : 2008.08.19 16:59|수정 : 2008.09.02 09:51


태국 사회단체인 '국민 민주주의연대'가 이끄는 시위대 1만여 명은 19일 방콕시내 중심가 영국대사관 앞에서 탁신 치나왓 전 총리의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월드'에 모여 19일 오전 10시부터 영국대사관 앞까지 가두행진을 한 뒤 집회와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과 충돌은 없었습니다.

'국민 민주주의 연대'는 영국대사관측에 탁신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하지 말고 본국으로 송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전달했습니다.

탄원서는 "탁신이 돌아와 태국 법정에서 법의 심판을 받지 못한다면 정치와 민주주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며 정치개혁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이유로 중국을 방문했던 탁신 부부는 지난 11일 대법원 산하 공직자형사재판부에서 열릴 예정인 국유지 불법 매입 공판에 출두하지 않고 그 전날 영국으로 도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