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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내일 분수령…정국 중대고비

입력 : 2008.08.17 15:37|수정 : 2008.08.17 15:38

김 의장, 직권상정 시사…여야 내일 막판협상


제18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 정국이 18일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17일 민주당이 18일까지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경우 민주당을 제외한 '부분 원구성' 강행 방침을 재확인한 반면, 민주당은 이를 총력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극한 대립 속에 정국 파행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형오 국회의장이 18일 낮 12시를 원구성 협상 시한으로 거듭 제시하면서 여야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법 개정안의 직권상정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해 주목된다.

하지만 18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이래 81일째 국회가 공전되면서 '불임 국회' '식물 국회'라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을 우려해 여야 원내 수뇌부간 막판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극적 타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