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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협상 모레까지" 시한 못박아…정국 고비

박병일

입력 : 2008.08.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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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모레(18일)까지를 협상 시한으로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여야간 이견이 커서 모레가 원구성 협상은 물론 경색 정국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모레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각당에 통보해놓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국회법 개정안을 직권 상정하겠다는 뜻으로 협상을 중단한 여야에 대한 강한 압박입니다.

[김창호/국회의장 공보수석 : 18일 월요일 12시까지는 반드시 끝내주기 바랍니다. 식물국회를 더이상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한나라당도 더이상 협상에 진척이 없으면 19일에는 여당 몫의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겠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자기 스스로 안들어오겟다는데, 들어오기 싫다는데, 밖에서 실컷 놀다가 마음 내키면 들어오시든가.]

이에 맞서 민주당은 여당이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채 날치기 처리를 공언해가며 협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서갑원/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와 야당을 무력화시키고 또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무책임성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인 가축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김형오 의장이 본회의 소집을 통보한 모레가 원구성 협상과 경색 정국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