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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조치가 유보된 가운데 6자회담 당사국 대표들간의 개별 회동이 잇따라 열립니다. 암초에 부딪힌 북핵문제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내일(16일) 뉴욕에서 만납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된 회동입니다.
한미 수석대표는 테러 지원국 해제의 전제조건인 북한 핵 프로그램의 검증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숙 본부장은 힐 차관보와 회동을 마친 뒤 도쿄로 건너가서 오는 19일 일본 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외무성 국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일본 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11일 열린 북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성 김 대북 협상특사도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관계자들과 북핵 검증방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을 전후해서 6자회담 당사국간의 개별 접촉이 잇따라 개최되지만 핵검증에 대한 북미 간의 이견이 워낙 큰 상태여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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