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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힘내라 힘!'…어디서든 응원 열전

이한석

입력 : 2008.08.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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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13일)은 축구, 야구, 핸드볼 등 우리나라 구기종목이 총출동한 날이었죠? 청계광장에서 버스터미널까지 TV가 나오는 곳마다 열띤 응원이 펼쳐졌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한국축구를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찬스와 위기가 계속될 때마다 함성과 탄식이 교차합니다.

1승도 중요하지만 답답했던 이탈리아 전보다 화끈한 공격축구에 시민들은 신이 났습니다.

[김명준/서울 신정동 : 승패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어줬으면 좋겠어요.]

식당 주변 도로는 택시 주차장이 됐습니다.

식당 안은 응원 겸 저녁식사에 나선 택시기사들로 빈자리가 없습니다.

퇴근길에 손님이 가장 많은 시간이지만 택시기사들은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곽호현/경기 구리시 갈매동 : 밥 먹을 시간도 됐고 또 축구시간도 됐고 응원도 하면서 식사하면서 이렇게 하죠.]

미국전 야구경기까지 겹치면서 고속터미널 대합실은 축구와 야구 응원단으로 갈렸습니다.

실낱같은 기적을 바라며 시민들은 경기 막판까지 열심히 막대풍선을 두드립니다.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에 시민들은 한여름 더위를 잠시 잊은 채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