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수' 진종오(29·KT)가 한국 사격의 '16년 노골드 고리'를 끊었다.
유도 김재범(23·한국마사회)과 수영 박태환(19·단국대)은 은메달, 레슬링 박은철(27·대한주택공사)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진종오는 12일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승에서 합계 660.4점을 기록해 북한 김정수(660.2점), 중국 탄종량(659.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4년 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1발을 6점대에 쏘며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던 아쉬움도 날려 버렸다.
진종오는 지난 9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재범은 베이징 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급 결승 올레 비스초프(독일)와의 경기에서 유효 1개를 뺏기며 패했지만 최민호의 금메달에 이어 한국 유도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85의 기록으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준결승에서 세운 아시아 기록도 하루 만에 1초 14 줄였다.
펠프스는 1분 42초 96의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3관왕에 올림픽 통산 공동 최다인 9관왕에 올랐다.
북한은 여자 역도에서 박현숙(23)이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금메달 5개로 중국, 미국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검찰, 정연주 전 KBS 사장 자택에서 체포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이 정 씨 해임안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검찰에 전격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은석)는 12일 정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4시쯤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강제 구인했다.
검찰은 11일 정 씨가 해임된 직후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날 오후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게 많다"고 밝혀 정 씨를 이날 귀가조치 시키지 않은 채 체포영장 만료시간(48시간)인 14일까지 계속 조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씨는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이미 발표했던 공식적인 입장 외에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 해역서 '선박 충돌'
북한 해역에서 12일 남북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북한이 남한 선박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북한의 향후 조치가 남북 관계의 변수로 등장했다.
이날 오전 2시 25분쯤 금강산 관광지구와 인접한 장전항 북동쪽으로 7.9㎞ 떨어진 해역에서 남한 모래운반선인 동이 1호(658t)와 소형 북한 어선이 충돌해 북한 선원 2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북한 선원 2명은 동이 1호에 의해 구조됐다.
북한 당국은 동이 1호를 장전항으로 입항시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이 1호에는 선원 10명이 타고 있다.
이 선박은 모래를 싣고 북한의 고성 지역을 출발해 이날 오전 7시쯤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거제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당국의 조사로 귀환하지 못했다.
MBC 'PD수첩 광우병 오역' 사과방송
MBC가 12일 오후 10시 38분 PD수첩 광우병 관련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통보한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결정문을 방영했다.
4월 29일 PD수첩의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는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1편이 방영된 지 106일 만이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달 16일 해당 프로그램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결정한 지 28일 만이다.
MBC는 이날 PD수첩의 결방에 따라 결정문을 '올림픽 특집 뉴스데스크'가 끝난 직후 푸른 바탕에 흰 자막과 함께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으로 방영했다.
결정문은 PD수첩 프로그램과 관련해 6가지 오역, '주저앉은 소를 광우병 걸린 소'로 표현한 것, 한국인이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94%라고 보도한 것 등을 지적했다.
MBC 엄기영 사장은 이날 오후 5시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PD수첩 기획 의도와 사실관계의 정확성, 그리고 MBC의 미래를 총체적으로 판단해 방통위의 제재를 대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또 이번 PD수첩 문제를 계기로 보도 시사 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가이드라인 작성 △데스크 기능 강화 △법률 전문가의 사전 검증 시스템 도입 등 개선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
정부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12일 단행한 특별사면의 핵심 키워드는 국민대통합과 경제 살리기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형이 확정된 재벌 총수를 전원 포함시킨 것은 고유가와 내수침체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이번 사면이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전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청계천 재개발과 관련해 뇌물을 받아 기소된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포함된 것은 '측근인사 끼워 넣기 사면'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여·야 정치인, 공직자, 선거사범 등 2000여 명이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북풍사건을 주도한 권영해 안기부장을 비롯, 박일용 전 안기부 1차장 등 안기부 관계자 12명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 언론계 인사 5명이 포함된 반면 노동계는 양병민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등 9명이 사면대상자에 올라 대조를 이뤘다.
[한겨레신문] '서울 마지막 달동네' 상계3·4동 뉴타운 개발
지난 60년대 말 철거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면서 형성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상계 3·4동 일대가 '자연형 뉴타운'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2일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 64만7578㎡를 6개 구역으로 나눠 2016년까지 2∼40층 규모의 주택 8621가구를 건립하는 ‘상계 재정비 촉진 계획안’(조감도)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급 주택의 크기는 60㎡ 이하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4680가구이고, 60∼85㎡ 2671가구, 85㎡ 초과 1270가구이다.
공급 주택에는 임대주택 1731가구가 포함돼 있다.
시는 상계지구에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하고 어느 곳에서나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구 중앙부인 당고개역 일대와 진입부인 지구 남단에는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지구 내 곳곳에 테마공원과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일보] 검찰, 로비 명목 금품 수수 민주당 김재윤 의원 동생 체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2일 외국영리법인병원의 인허가 청탁을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민주당 김재윤 의원의 동생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일본 의료재단법인과 국내협력사가 제주도에 의료단지를 설립하기 위해 제주도로부터 허가받는 과정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한 로비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의료법상 국내에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주체는 의료인, 국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법인, 정부투자기관으로 한정돼 있다.
제주도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해 투자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주식회나 유한회사, 내외국인의 합작투자시 외국인 투자비율이 50%이상일 경우 영리법인병원 설립이 가능하도록 특례조항을 마련했다.
김 의원측은 "제주도에 유명병원을 유치하는게 도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다른 사업을 하려는 동생을 설득해 국내협력사에 취직하도록 했었다"라며 "동생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으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유한열 - 공성진 의원, 국방부 납품업체 발표 3~4일전 집중통화
유한열 한나라당 고문의 국방부 납품 청탁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광준 부장검사)는 유 고문이 국방부 납품업체가 확정되기 직전에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오른쪽)과 집중적으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국방부 납품업체 발표(3월24일)를 바로 앞둔 20~21일 사이에 유 고문과 공 최고위원이 상당히 많은 전화를 주고받았다"면서 "통화 내용이 무엇인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고문이 로비청탁을 받은 전산업체 ㄷ사를 위해 공 최고위원을 상대로 집중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어서 향후 검찰 수사가 주목된다.
유 고문은 16대 국회의원 시절 국방위 위원으로 활동했고 유 고문이 접촉한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 최고위원도 국방위원을 지냈다.
[국민일보] 러, 5일 만에 종전 선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그루지야와 전쟁 종료를 선언했다.
전쟁 개시 5일 만이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 니콜라이 마카로프 총참모장 등과의 면담에서 "그루지야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작전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사카슈빌리는 그러나 이날 15만 명이 모인 러시아 규탄 집회에서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 소속 국가들의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영구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동아일보] 카드전표 매입사 설립 추진
정부와 한나라당은 영세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업주가 부담하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카드전표(카드 영수증)를 매입하는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은 각 가맹점이 신용카드 회사와 1 대 1로 가맹 계약을 맺기 때문에 수수료를 조정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카드전표 매입회사가 생기면 다수의 가맹점을 대표해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는 카드회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카드 결제 시장은 신용카드 회사, 카드 소지자(소비자), 가맹점으로 구성돼 있다. 각 가맹점과 카드 회사는 개별 계약을 하기 때문에 사업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는 카드 회사가 제시하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조선일보] 출연미끼 뒷돈 뜯어…카지노서 17억 탕진
검찰이 KBS 예능국의 전 책임프로듀서(CP) 이모(46) 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11일 구속 수감하면서 방송사 PD와 연예기획사 사이의 뒷거래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구속영장에 따르면 이 씨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 정선군의 강원랜드 카지노에 수백 차례 출입하면서 도박자금으로 무려 17억 원을 탕진했다.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이 씨는 2004년 6월경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3명 명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해 도박 자금을 은밀히 관리했다는 것.
그는 연예기획사 관계자에게 돈을 달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04년 6월 S기획사 대표에게서 "소속 연예인들을 KBS 예능국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인지도를 높여 달라"는 부탁과 함께 1550만 원을 받았다.
같은 해 9, 10월에는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에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켜 주는 대가로 A기획사 대표로부터 3차례에 걸쳐 1억1000만 원을 받았다.
"새 음반을 프로그램에 소개시켜주겠다"면서 1000만 원을, "신인 가수가 신곡 2곡을 부르게 해주고 출연시간을 프로그램 앞부분에 배정해주겠다"면서 1000만 원을 받는 등 돈을 챙기는 명목도 다양했다.
검찰이 출연 청탁 대가로 밝혀낸 액수는 2004년 6월∼2005년 5월 13차례에 걸쳐 6개 기획사에서 받은 2억2050만 원에 이른다.
이 씨는 연예기획사 대표에게서 현금으로 돈을 받아 차명계좌에 입금한 뒤 대부분 도박 자금으로 쓴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이 이 씨의 승용차를 압수 수색해 확보한 차명계좌에 입금된 돈만 모두 6억5000만 원.
그러나 이 씨는 본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을 요구한 적도 있어서 이 씨 명의의 계좌에는 모두 43억 원의 현금 또는 수표가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 중 증시 '포스트 올림픽' 공포
중국 증시가 올림픽 개막식의 화려함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개막식인 지난 8일 하루 동안 4.46%가 급락한 중국 증시(상하이종합)는 지난 11일에도 주가가 5.2%나 폭락하면서 불과 이틀 동안 10% 가까이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중국 증시의 폭락은 이례적이다.
12일에도 상하이 증시는 전날보다 0.52% 하락한 2457.2로 장을 마감해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둔화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올림픽 이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최근 증시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덧말
일본의 30%에 불과한 한국 승용차 시장에서 혼다 코리아가 지난달 어코드 3.5를 일본시장보다 더 많이 팔아 수입차 업계에서 화제네요.
어코드 3.5의 일본 가격은 320만 엔(약 3100만원)가량이며 국내 가격은 3900만원대로 일본에서 인스파이어(어코드 3.5의 일본명)는 배기량이 너무 큰 데다 연비도 좋지 않아 300대도 안 팔렸는데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달 818대가 팔렸습니다.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대형 배기량에 옵션이 많이 달린 차를 좋아하지만 어코드 3.5가 800대 넘게 팔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예상치 못한 대박(?)이 즐겁지만 한국 소비자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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