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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도권 4만5천여 가구 입주…3년 만에 최대

입력 : 2008.08.13 09:31


올 가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4만 5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해 최근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 수도권의 전셋값 안정세도 가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9-11월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는 82곳 4만 5천655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1곳 3만 1천863가구)에 비해 1만 3천여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2005년 147곳 4만 6천93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37.32%인 1만7천37가구(25곳), 경기도가 45.16%인 2만618가구(51곳) 등이다.

재건축 등 대단지 입주 아파트가 많은 게 특징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1단지(엘스) 5천678가구가 9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한강 조망과 한강시민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

송파구 장지지구에서는 오는 9월부터 파인타운 5, 6, 8단지가 줄줄이 입주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8단지는 장기전세주택과 국민임대가 포함된 단지로 택지지구 초입인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가까워 지하철을 이용하기 좋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롯데캐슬퍼스트(3천226가구)가 9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고덕산, 선사유원지 등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고 지하철 5호선 명일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주로 택지지구 아파트가 많다.

화성시 향남지구에서는 10개 단지 5천7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고, 남양주시 가운지구에서는 5곳 2천824가구, 시흥 능곡지구에서는 5곳 1천837가구가 입주한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는 만큼 아파트 전셋값 안정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