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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공장서 시뻘건 불길 '활활'…3억원 잿더미

(CJB) 홍우표

입력 : 2008.08.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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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새벽 충북 증평의 한 비닐 공장에서 불이나 3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습니다.

CJB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씨뻘건 불길이 공장 천장을 뚫고 솟구칩니다.

치솟은 불길이 옆 건물까지 위협합니다.

접착제 원료는 불에 녹아 인근 논바닥까지 흘러 나와 불바다를 이뤘습니다.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이내 불길이 되살아 납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워낙 가연성 물질이 많이 쌓여 있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조립식 창고 한쪽에서 일어난 불은 순식간에 옆 창고로 옮겨 붙었습니다.

[정충헌/증평소방서 소방지원팀장 : 비닐이라든가 기타 화학물질 유독가스 같은 걸 내뿜는 제품이 많이 적재해 있었기 때문에 저희 진압대원들이 진입하는 데 많은 에로를 겪었습니다.]

오늘 불로 수입산 원재료가 쌓여 있던 창고 2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여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한쪽 구석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공장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