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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유한열 제명추진"…야당 '특검' 총공세

박병일

입력 : 2008.08.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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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은 구속된 '유한열' 상임고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파문 차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들은 특검 도입까지 거론하며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르면 오늘(12일) 당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영장이 발부된 유한열 상임고문에 대해 징계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탈당 권유나 제명 조치 등 중징계가 예상됩니다.

[안경률/한나라당 사무총장 : 부정부패 혐의가 확실한 경우에는 최고 중징계인 탈당 권유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희태 대표는 "국민께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게 없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유 고문 관련 진정서를 받은 뒤 곧바로 청와대에 넘겨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면서 은폐 시도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야권은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라며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당 관계자에 대한 청탁이 있은지 반 년이 지나서야 수사를 의뢰한 배경이 뭐냐면서 특검 수사까지 거론했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최고위원 : 여기에 조금이라도 의혹이 남는다면 우리 민주당은 특별검사 도입은 물론이고 국정조사까지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선진당과 민노당도 권력형 비리를 단순 사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