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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올림픽 열기까지 달아오르면서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축구경기가 있었던 어젯(10일)밤엔 중계방송 시청과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최우철 기자 입니다.
<기자>
6백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이 단지 8개 동 전체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주민들은 예비전력을 동원해 간신히 비상등만 밝힌 채 밤새 더위에 시달렸습니다.
[이준희/경기도 고양시 : 날도 더운데 에어컨도 안되고, 선풍기도 안되고, 너무 더우니까 에어컨 나오는 차에서라도 자자고 해서 사람들이 나와 있어요.]
한국전력 측은 올림픽 중계방송 시청 시간 대에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변압기 고장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 축구중계 시청때문에 에어컨을 많이켜 아파트(전기) 부하가 최고치더라고요.]
같은 시간 천 5백여 세대가 사는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변압기 고장으로 3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등 더위에 올림픽 열기가 더해지면서 주택가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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