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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 절반 이상 언어치료 필요"

심영구

입력 : 2008.08.10 16:06


부모 중 한쪽이 외국인인 다문화가정 어린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언어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에 사는 2-7세의 다문화가정 자녀 47명을 대상으로 발음능력, 수용능력, 표현언어 등 언어발달검사를 한 결과 55%가 언어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 지속적 관찰이나 심리, 지능검사, 사회성 증진이 필요한 어린이도 26%나 됐고 정상범주로 분류된 어린이는 19%에 불과했습니다.

조사대상 어린이의 부모 국적은 베트남 12명, 중국 11명, 필리핀 8명, 일본, 몽골 각 5명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언어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