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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남측 당국자 추방"…남북경색 장기화

윤창현

입력 : 2008.08.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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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이 금강산에 체류중인 우리측 당국자 전원을 내일(10일)부터 추방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남북관계의 장기간 경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오전 군사채널을 통해 내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금강산 면회소 근무자 등 남측 당국 관계자 전원을 1차로 추방하고, 나머지 인원도 단계적으로 추방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북측은 또 금강산 내 모든 규정위반 행위에 대해 군사 제재를 가하고, 남측 인원의 군사분계선 통행을 제한하겠다며, 금강산 사건 조속해결을 촉구한 지난 6일 한미 정상회담을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북측은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북한에서 그 강제추방하는 것은 합의서 위반이다 하는 점은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측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현재 금강산에는 관광공사와 이산가족 면회소 관련인원 11명 등 남측 인원 164명이 체류 중입니다.

북측의 이번 조치는 금강산 관광중단에 따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당분간은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남북 경색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