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앵커의 좌충우돌 올림픽 출장기/박선영의 베이징 직찍] (2) 미디어빌리지
베이징 현지에서 박진호 앵커와 함께 8시 올림픽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박선영 아나운서가 언론인들만 출입이 가능한 미디어빌리지의 모습을 보내왔습니다. 앞으로도 방송에 나가지 않는 올림픽의 생생한 뒷모습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안녕하세요, 박선영입니다. 개막식은 잘 보셨는지요? 저도 떨리는^^ 베이징 첫 방송을 마쳤고, 이제 이곳 베이징에 모인 선수들은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은 저와 SBS 방송팀이 머무르는 숙소와 식당을 소개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저와 SBS 방송팀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기자들과 방송 인력이 올림픽 기간 동안 사는 곳, '미디어 빌리지'입니다. 정식 이름은 'Green Homeland Media Village'인데요. 한자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요. '녹색가원 매체촌 (綠色家園)' 매체촌? 매체촌? 아하~ 미디어촌! 그런 뜻이겠죠?
숙소 분위기는 고급 아파트 단지를 연상하시면 되고요.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처럼, 올림픽 끝나면 일반에 분양된다고 합니다. 가운데 좌측에 보이는 한옥 같은 곳은 중국식 건물로, 일종의 휴식공간인데요. 밤에는 주변에 파라솔이 펼쳐지고 맥주를 마시는 모습들이 보여요. (일종의 기자들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곳일지도..^^)
제가 일어나자마자 이 사진을 찍었는데요. 부지런한 기자들은 벌써 셔틀 버스 타러 이동 중이었습니다. 저도 얼른 나가야 합니다^^

이곳은 매일 아침을 먹는 카페테리아인데요. 빵, 소시지, 감자, 계란 등등 나옵니다. 맛은..상상에 맡기고요^^ 양식도 아니고 동양식단도 아닌 것이 좀 아리송합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서비스는 정말 친절합니다. 음료수 인심도 후해서 마구 들고 가서 방 안 냉장고에서 매점매석(?) 중입니다.

베이징에도 된장국이!?! 누구의 식판일까요? 함께 뉴스 진행하시는 박진호 선배님이고요^^ 양식에 질리다 못해 즐겨드시는 식단입니다. 흰 쌀죽에 된장국인데, 맛은 좀 심심..그러나 고추장 비벼서 잘 드시더라고요^^

손범규 아나운서 선배님을 식당에서 마추져서 재빨리 한 컷 찍었습니다. 손 선배님 역시 중식과 양식이 혼합된 정체불명의 식판을 들고 계시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 든든하게 먹고 쉬면서 좋은 방송 위해 애쓰는 많은 취재진들.. 저 역시 열심히 하겠습니다. 태극전사도, 취재진도 모두 화이팅입니다:D
(베이징=SBS 박선영 아나운서 / 편집=인터넷뉴스부)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