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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건물 6시간 정전…열대야 속 큰 불편

남정민

입력 : 2008.08.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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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주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주상복합 건물에서 정전 사고가 6시간 동안 발생했습니다. 5백80여 세대의 주민들은 열대야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남정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8일) 저녁 서울 목동에 있는 현대 건설의 주상복합건물 하이페리온 2차입니다. 

40층 높이의 건물 4개 동의 불이 모두 꺼져 암흑에 휩싸였습니다.

에어콘 등 냉방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면서 5백8십여 세대 주민들은 열대야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들은 입주한 지 2년도 안돼 정전 사고가 일어났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방진탁/입주민 : 지금 불편한 게 식사도 못 하죠.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거죠. 집 안에 들어갈 수도 없는 거고, 비상등도 안 들어오고.]

정전사고는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일어나 6시간이 지난 밤 11시 반쯤에야 전기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변압기와 차단기가 모두 불에 타면서 정전이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경기도 연천군 비룡대교 부근에서 30대 중반의 남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수영을 하고 있던 남자 2명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