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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이 가결된 이사회장 밖에서는 경찰과 노조원들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KBS 노조는 '방송의 독립성이 짓밟혔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KBS 이사회가 열리기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
KBS 로비에 경찰기동대 2백여 명이 들이닥쳤습니다.
이사회 진행을 위해 유재천 이사장이 신변보호를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동안 정연주 사장 퇴임을 요구해왔던 노조 집행부는 KBS 문제에 공권력이 개입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막아섰지만, 경찰은 이들을 밀어내고 3층 이사회 회의장으로 가는 통로를 모두 봉쇄했습니다.
기자와 PD 등 직능단체 소속 조합원 2백여 명은 3층 회의장 앞에서 경찰과 3시간 반 동안 격렬한 몸싸움을 계속했습니다.
정연주 사장 해임에 반대하는 KBS 기자와 PD들은 경찰투입을 요청한 유재천 이사장을 직권남용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앞에서는 이사회 개최에 반대하는 언론노조의 집회와 정연주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언론노조 조합원 20여 명은 동작 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이 어젯(7일)밤 KBS 앞 촛불집회에서 조합 간부와 시민 24명을 연행한 데 항의했습니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오는 15일 언론탄압 규탄 촛불대회를 여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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